지금까지 적금은 딱 한번 가입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13년에 취업을 해서 그당시 자동차가 너무 갖고 싶어서 월 250만원씩 정기적금 3.3%를 가입했었어요.
그당시 평균 실수령액이 350만원 정도였으니 적금 금액으로 꽤 컸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자취하면서 월세 빼고는 크게 나가는게 없어서 간신히 1년을 채워서 자동차를 샀었어요.
그 이후로는 지금까지 가입을 한적이 없습니다. 투자에 관심이 생긴 이후로는 적금을 하기보다는 그 금액을 다른 용도로 굴리는걸 더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돈을 흥청망청 엉뚱한데 사용하는 것보다는 적금을 가입하여 투자할 종잣돈을 만드는 것도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투자 생활에서 좋은 시기가 와도 종잣돈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지금은 판매가 종료되었지만 최근 출시한 적금 상품들중에서 가장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청년희망적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대체 어느정도의 지원이었길래 이렇게 빨리 소진되었을까요??
청년희망적금 이란?
청년희망적금이란 사회초년생 또는 소득이 적은 저소득 청년들의 저축을 장려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자산관리를 도와주고자 출시한 상품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을 통해 남들보다 취약한 경제적인 기반을 보완하고 경제적인 자립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이 은행에서 주는 이자에 더하여 저축장려금을 추가적으로 지원해줍니다.
지원조건
- 만 19세 ~ 34세 청년이면서 총급여가 3,600만원(종합소득 2,600만원) 이하인 자
- 병역을 이행한 경우 병역복무기간 최대 6년을 추가적으로 인정
- 직전 3개년도 동안 단 1회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한 경우는 제외
상품내용
- 2년 만기
- 정기적으로 동일한 금액을 납입하는 것이 아닌 자유로운 금액을 납입하는 자유적립식 적금
- 월 최대 납입한도 50만원(연간 600만원)
지원내용
- 은행 이자에 더하여 저축장려금을 추가지원
- 납입금액에 대하여 1년차엔 2%, 2년차에 대해서는 4%의 저축장려금 지원
- 이자소득세 비과세
금리 및 이자
기본금리 5% + 알파(최대 9.3%) - 출시은행별로 상이
이자지급방식은 만기에 일시 지급
마치며
청년희망적금은 사실상 연 9% 정도의 이율을 지급하는 상품이었기 때문에 출시 시점부터 은행 창구가 마비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이자소득세도 비과세니 만기금액이 훨씬 더 큰 것도 한 몫을 하였죠.
그래서 당초 예상보다 해당 상품의 판매가 종료되고 더이상 출시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지금까지 중도해지 비율도 가장 낮다고 합니다.
대신에 2026년에 청년희망적금을 대신하여 청년도약계좌가 출시할 예정인데요. 청년도약계좌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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