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강일 반값 아파트 분양가, 특별공급 조건, 청약 일정

오늘은 "고덕강일 3단지 사전청약과 고양창릉 공공주택"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나눔형 공공주택(고양창릉, 남양주진접 2)

사전청약 예정인 4곳 중 고양창릉 (877 가구), 남양주진접 2 (372 가구)은 나눔형 공공주택으로 진행됩니다.

 

나눔형 공공주택이란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여 의무 거주 5년 이후 공공에 주택을 환매하면 수분양자가 처분 손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전용 모기지도 받을 수 있는데 5억 한도, 분양가의 80%를 최장 40년 동안 연 1.9~3%의 저금리 대출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DSR규제가 없으니... 요즘 같은 때에 단비 같은 조건들입니다.

반값아파트 공공주택(고덕강일 3단지)

사전청약 물량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유일한 서울 공공주택인 고덕강일 3단지(500 가구)입니다. 고덕강일 3단지는 토지는 공공에서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형식입니다.

 

분양가에서 땅값이 빠지는 만큼 시세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하여 '반값 아파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대신 입주민은 매월 토지임대료로 40만 원가량을 내야 하기 때문에 임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의무 거주 5년이 지나면 시세차익의 최대 70%를 보장받으며 공공에 되팔 수 있습니다.

 

토지임대부 아파트는 땅과 소유자가 다르다 보니 나중에 한남시범아파트와 같이 대지권 문제가 불거질 수 있긴 하지만, 첫 분양자는 수혜를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니 서울 신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자'가 아닌 "실거주자"에게는 충분히 괜찮은 조건으로 보입니다.

사전청약 공공주택 분양가

2월 사전청약 예정인 공공주택들의 분양가는 위와 같습니다. 6억부터 시작하는 서울 분양가에 비하면 공공주택이라 상당히 인간적인 가격입니다.

공공주택 사전청약 특별공급 조건

전체 물량 중 80%가 특별공급으로 청년(15%), 신혼부부(40%), 생애최초 주택구입자(25%)에게 공급됩니다.

특히 이전보다 확대된 '청년' 유형은 아래의 조건이 필요한데, 월평균소득 140%면 450만 원 정도입니다.

<청년 특공 지원조건>

1)만 19~39세 미혼

2) 주택 소유 이력 없는 무주택자

3) 월평균소득 140% 이하, 순자산 2.6억 원 이하

공공주택 사전청약 추첨제 물량

특별공급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20%는 추첨제로 진행됩니다. 추첨제는 미달분을 더해 잔여공급으로 진행되므로 이보다 물량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공공주택 사전청약 일정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 2, 서울 고덕강일 3단지 사전청약은 위와 같이 다가오는 2월부터 시작됩니다.

 

입지가 좋은 고양창릉과 고덕강일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저렴한 분양가와 저금리로 내 집마련을 할 수는 기회이니 실거주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번 사전청약에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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