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해지면서 외출이 점점 늘어나는 시기예요. 아 분명 올해 2월에는 교통비가 16,000원이었는데 3월에 5만 원 실화냐(이 정도가 많다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혈기왕성할 때는 매달 교통비가 최소 10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가 나왔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아이를 낳으니 집이 제일 좋사오니.
아무리 집이 좋아도 가야할 곳은 가야 하니까요. 변동지출에 해당하는 교통비, 알뜰교통카드로 줄여보자고요.
알뜰 교통카드 체크카드 비교 후 신청하기
저는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 중에 필요한 알뜰교통카드로 선택했습니다.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는 대신에 혜택이 조금 작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는 카드인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추가혜택까지 가능합니다. 지하철 정기권이랑 비슷한 면이 있어요.
알뜰교통카드 좋아 보이는데 얼마나 쓰고 있을까?
-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수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 2021년: 29만 명
- 2022년: 48만 명
- 2023년: 53만 6000명
무엇보다 오는 7월부터는 알뜰교통카드 최대 지원 횟수가 44회에서 60회까지 늘어납니다. 대중교통 이용할 때 신용카드 소득공제도 40%에서 80%로 확대되고요. 정부의 이런 방침을 보니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 혜택이 더 크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알뜰교통카드 체크카드를 신청할 계획이에요.
우리 카드 알뜰교통카드 COOKIE CHECK 체크카드

- 혜택: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3,000원 캐시백 > 전월실적 20만 원 이상
- 지급일: 5~8영업일 계좌로 입금
하나카드 알뜰교통카드 비바 e 플래티늄 체크카드

- 혜택: 대중교통 15% 캐시백 > 전월실적 25만 원 이상
- 지급일: 개인 결제일에 계좌 입금
신한카드 알뜰교통 S20 체크

- 헤택: 대중교통 10% 캐시백 > 전월실적 20만 원 이상
- 지급일: 5영업일 계좌 입금
알뜰교통카드 신청방법

-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려면 카드 신청을 해야 합니다. 메인 화면에서 카드발급안내를 누르고 후불형(신용, 체크카드) 또는 선불형 카드 목록을 확인해요.
- 여러 가지 혜택을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카다를 골라 신청하면 됩니다.
- 카드를 발급받고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알뜰교통카드 앱을 받아 설치합니다.
- 회원가입을 진행하면서 본인인증을 거칩니다. 단 본인 명의 휴대폰이 없는 경우에는 가입 제한이 있을 수 있어요.
- 알뜰교통카드 발급과 앱 회원가입을 마치면 드디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방법
-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출발하기 버튼을 누르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 목적지에 도착하면 앱에서 도착 버튼을 한 번 더 눌러서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이동거리는 최대 800미터까지 적립가능해요(10~15분 정도 걷는다고 생각하세요). 단 알뜰교통카드만 이용하고 앱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마일리지 적립은 안타깝게도 되지 않습니다.
- 마일리지는 250원부터 900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청년층(만 19~34세) 마일리지 지급액이 최대 200원까지 올랐어요.
-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날, 물의 날, 식목일 등 환경 와 관계된 날에는 마일리지 적립이 2배가 됩니다.
알뜰교통카드가 필요한 사람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필수! 마일리지는 최대 월 44회까지 적립됩니다. 월 총 횟수 조건과 제한이 있어요. 단 일 횟수 제한이 없어서 하루에 여러 번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알뜰교통카드 체크카드는?
저는 신한카드 알뜰교통카드를 신청했습니다. 신청하고 2~3일후에 온다고 하니까 또 그때 자세한 포스팅을 할게요. 알뜰교통카드 좋은 건 알겠는데 신청하기까지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걸까요. 이번에 당근자판기 가계부 강의 때문에 자극 많이 받아서 이제야 이걸 신청합니다.
여기까지 알뜰교통카드를 비교해보고 어떤 카드를 신청했는지 정리했습니다. 이제부터 교통비 아끼는 생활이 시작되는데 얼마나 아끼는지 써보고 이야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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