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스뱅크에서 신선한 예금상품이 출시되면서 현재 많은 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중인데요.
바로 먼저 이자 받는 예금, 예금을 들면 보통 나중에 이자를 받게 되어있는데요. 토스뱅크에서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미리 이자를 준다는 것! 왜 토스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신선하다고 생각 든 저는 어떤 내용인지 살펴봅니다.
그리고 궁금한 건 가끔 부딪혀봐야 풀리는 편이라 직접 가입도 해봤는데요. 관련내용도 포스팅에 담을테니 같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토스뱅크,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이 뭐길래?
토스뱅크, 먼저이자받는예금은 말 그대로 예금인데 미리 이자를 준다는 것입니다.
만기일까지 따로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건데요. 어쨌든 받은 이자를 제하지 않고, 원금을 찾으려면 만기일까지 기다려야 할 텐데? 싶지만 이자만큼은 만기일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뜻인 듯합니다.
토스 어플에서도 돈을 보관하고 이자부터 받는,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일단 금리자체는 연 3.5%입니다. 최소금액은 100만 원이며 최대금액은 1억 원까지 가능합니다. 5천만 원으로 3개월 보관한다고 했을 때 당장 토스뱅크에서 주는 이자는 441,095원이네요.
100만 원을 3개월 동안 해당 상품에 보관한다고 했을 때에는 8,821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관기간은 3개월 혹은 6개월이고, 금액자체는 1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기존 상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서 신선하기는 하네요.
해당 상품은 먼저 이자를 입금해 주는 선이자지급방식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런 상품 같은 경우 약관설명서라고 해야 하나 상품설명서를 잘 봐야 하는 이유는 이와 같습니다.
이 예금의 원천징수 시점은 이자를 받은 날이 아닌 예금이 해지된 날, 예금을 해지할 때 원금에서 세금이 제외됩니다.
물론 예금을 중도 해지할 경우에 가입일에 받은 이자를 차감한 뒤 지급됩니다. 해당 상품이 "혹시 예금자 보호가 안 되는 건 아닌가?" 하고 불안해하시는 분들은 예금자보호대상임을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궁금해서 직접 가입해 봅니다
진짜 먼저 이자를 주는지 궁금한 저는 여유자금 중 일부를 그냥 가입해 보기로 결정합니다. 직접 해서 궁금증이 해소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단 해봅니다.
최소한도 100만 원에 최소기간 3개월로 설정한 다음에 오늘 8,821원을 진짜로 주는지 해봅니다. 관련 내용이 있고 아래에 만기일에 낼 예상 이자소득세도 안내되어 있는데요. 1,350원이라고 하네요.
비과세 적용은 대상자분들만 가능한데요. 해당 상품뿐 아니라 아마 다른 예적금 상품들도 비슷할 것입니다. 비과세 종합저축 대상자분들은 만 65세 이상인분, 장애인, 독립유공자 혹은 그 가족 등으로 해당하는 분들은 확인하셔서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면 마지막으로 동의절차만 진행하면 되는데요. 관련 내용 중 예금 상품 설명서는 한번 더 보시는 걸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보통 슥슥 넘기기 때문에,,
동의하고 만들기를 누르면 이자 받는 시간을 앞당기고 있다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 토스는 이런 화면들을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진짜 예금 이자 미리 주네요! 백만 원 3개월 넣는다고 하고 8,821원 받았습니다. 보시다시피 3월 26일에 가입한 상품, 보관기간 6월 26일까지이며 시작하고 오늘 먼저 받았다고 나옵니다.
만기일에 받는 금액은 원금에서 이자소득세 1,350원을 제외하고 받는 것 그러면 계산을 해봅시다.
먼저 받은 이자 : 8,821원
내야 하는 이자소득세 : 1,350원
8,821원에서 1,350원을 빼면 7,471원입니다. 세후이자로 받는 금액은 7,471원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러면 또 네이버 이자계산기를 통해 두드려봄. 조건은 똑같이 해두고 계산!
네이버 계산결과에 따르면 세전이자 8,750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자과세 15.4% 먹여서 1,348를 제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세후 수령액은 100만 7,402원이 됨. 원금보다 7,402원을 더 받는 것
토스뱅크에서 가입한 상품은 7,471원이었는데요. 약 70원 정도 토스에서 더 줍니다.
예금 개설하고 진짜로 이자를 미리 받았고, 오늘 들어간 김에 이자 쌓여있길래 받았네요. 궁금해서 실제로 가입을 해봤는데 이렇게 줄 줄이야.. 신기하네요
개인적으로 토스뱅크가 혹시나 돈을 돌려주지 않을까 봐 불안하신 분들은 해당 상품을 안 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금자보호대상이긴 하나, 굳이 불안해하면서 상품을 드는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3개월, 100만 원 기준으로 70원 정도 더 주는 건데 70원 때문에 스트레스 요소를 하나 더 추가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상품을 직접 궁금해서 들어보고, 관련해서 제 생각을 담아본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