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안에 가래가 생기면 이물감으로 인해 기침하게 되어 심하면 목을 상하게 하기도 하는데요. 가래는 무엇이고 왜 생기는 걸까요. 오늘은 가래 생기는 이유와 가래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가래
가래는 외부에서 들어온 먼지, 세균 등 불순물과 염증을 섞여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몸을 보호해 주는 물질이기에 건강한 사람도 가지고 있는 기관지 점액입니다. 평소엔 소량이고 무의식적으로 삼키기에 느끼지 못하지만 먼지, 바이러스, 세균등에 감염되면 끈적하고 색깔이 있는 가래가 많이 나오게 되어 가래를 느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가래는 투명색이나 맑은 노란색이 나오지만 경우에 따라 누런색, 검은색, 녹색, 피 섞인 가래 등이 나오게 됩니다.
가래 생기는 이유
가래는 대부분 감기와 같은 인후염에 의해 발생하지만 코막힘 때문에 입호흡을 함으로써 기관지가 건조해져 가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공기에 계속 노출되면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가래는 어떠한 질병으로 생기기도 하는데요. 부비동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나오는 과도한 분비물 때문에 가래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가래는 색깔에 따라서도 가래 생기는 이유를 알 수도 있는데요. 색깔이 따른 가래 원인도 알아봤습니다.
가래 생기는 이유 : 가래 색깔
1. 노란색, 누런색 가래
누런색 가래는 감기 등 바이러스,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염이나 축농증,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 등이 있다면 환절기에 특히 누런 가래가 많이 나옵니다
2. 녹색 가래
녹색 가래는 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심각하게 감염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라고 하는데요. 이 경우 호흡기 질환이 폐렴 단계까지 이르렀을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3. 검붉은 가래
검붉은 가래는 기관지에 출혈과 함께 감염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고 하는데, 검붉은 가래가 두 번 이상 이어진다면 기관지확장증이나 폐렴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흰색에 불투명하면서 탁한 색을 띤다면 천식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유년기에 천식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 희고 탁한 가래가 나왔다면 천식으로 악화한 것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래에 피가 섞여 있다면?
피가 섞인 가래는 기침등으로 인해 기도나 호흡기가 자극을 받아 출혈이 생겼음을 의미하는데 한두 번 붉은 가래가 나온 후 정상 가래로 돌아오면 가벼운 출혈이 생겼다가 호전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3회 이상 지속하거나 주기적으로 붉은 가래가 계속 나온다면 지속적인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보는것이 좋습니다.
드물게 기관지나 폐에 질병이 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침이나 가래는 기도 내의 이물질 등을 배출하는 기능이 하기 때문에 함부로 멈추게 해서는 안되지만 어떻게 하면 괴로운 기침이나 가래를 완화시킬 수 있을까요? 기침이나 가래를 없애는 방법도 알아봤습니다.
가래 없애는 방법
가래가 매우 심할 때에는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병원등을 방문하여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가래약(거담제)등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래기침이 심할 때에도 진해제(기침약)보다 거담제가 좋다고 합니다.
셀프케어 방법으로 가래를 없애는 방법은 몇 가지들이 잘 알려져 있는데요. 가래는 어떻게 해야 없앨 수 있을까요?
1. 물 많이 마시기
물은 식도로 이동하고 가래는 기도를 통해 올라오므로 물이 도움 되지 않다고하지만 물이 전혀 도움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물은 가래의 점도 낮춰 주기 때문에 가래가 목에 붙더라도 약간의 기침만으로도 배출할 수 있게 해 줍니다.
2. 가래에 좋은 음식
가래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 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음식은 배와 도라지, 무입니다. 배와 도라지, 무는 오래전부터 기관지 건강 및 기침 가래 배출하고 삭이는데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코 찜질
따뜻한 물을 컵에 담아 김을 코로 마시거나 뜨거운 수건을 코에 대고 있으면 부었던 코점막이 가라앉아 가래가 덜 분비하게 되고 코와 목의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가래가 쉽게 밑으로 내려갑니다.
가래가 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기 때문에 평소 원이 될 수 있는 질환에 신경 써야 하며 가래가 너무 심할 때에는 셀프케어보다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도라지차 같은 한방의 도움을 받아 평소에 꾸준하게 관리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