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은 외부 충격이나 물리적인 힘에 의해 모세혈관이 터져, 그 주변에 출혈이 생기는 것인데요. 출혈이 표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피부 안에서 응고되어 있는 것입니다.
멍 드는 이유
멍이 생기면 부종이 함께 나타나는데 이러한 멍은 대부분 타박상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어디에 부딪히거나 찧었을 때도 생기지만 약물 복용의 부작용으로도 생길 수 있으며, 아스피린, 헤파린, 와파린, 스테로이드와 같은 항혈전제를 복용할 경우에도 생깁니다.
혈관이 약해지고 출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멍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외에도 몸속 비타민K가 부족하거나 간장,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도 멍이 잘 생깁니다. 그리고 성별과 연령에 따라 멍이 잘 드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성이 남성보다 피부층이 얇기 때문에 멍이 쉽게 드는 편이며, 일반 성인보다는 어린이나 노인들이 혈관을 보호하는 진피층이 약해 출혈이나 멍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멍이 발생했을 때 피부에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싫거나 빨리 없애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멍 빨리 빼는 법'에 관한 내용을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멍 빨리 빼는 법
◆ 첫 48시간 동안 얼음으로 찜질하기
멍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혈관에 손상이 갔을 때 피부 아래에 출혈이 발생하는 현상으로, 처음에 멍이 보이면 바로 얼음찜질을 해 줍니다. 처음 얼음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멍이 커지는 것을 막고 진정시켜서 빨리 나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아이스팩이나 얼린 채소, 포장된 얼음 등이 얼음찜질 용으로 적당하며, 단, 피부에 얼음을 직접 대면 동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천이나 수건 등으로 감아 찜질하도록 합니다.
▶ 매시간 적어도 20분 동안 얼음찜질을 하도록 하는데, 멍이 생긴 뒤 48시간 동안은 이 과정을 꾸준히 반복합니다.
◆ 48시간이 지난 뒤부터 온찜질 하기
멍이 들고 48시간 동안 얼음찜질을 했다면, 48시간이 지난 뒤부터는 온찜질을 해야 하는데요. 이제 해당 부위에 혈액이 잘 순환되어 피부 세포의 치유를 촉진시켜야 하기 때문으로, 천이나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시기만 해도 온찜질용 수건이 완성되니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10분 동안, 하루에 2~3회 반복해서 멍을 따뜻하게 찜질해 주세요.
◆ 마사지
멍을 빨리 없애는 데 좋은 또 다른 방법은 마사지인데요. 마사지를 하면 멍든 부위 주변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피하의 응고된 피들이 분산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멍이 든 초기부터 마사지를 하면 통증만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멍이 들고 2~3일이 지난 후쯤부터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비타민 C, 비타민K가 풍부한 음식 섭취하기
멍들었을 때 비타민C, 비타민 K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멍에 좋은 대표적인 과일은 키위, 딸기, 케일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 약 사용하기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진통제 등의 약이 멍을 빨리 낫게 도와줄 수도 있는데요. 특히 부기를 가라앉히는 약은 멍이 눈에 잘 띄지 않게 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다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애드빌, 모트린 IB)의 경우 멍에 아주 효과적인데요. 약사의 지시 및 복용법을 정확히 지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약을 복용하기 전에 의사 혹은 약사와 상담하여 현재 복용 중인 약과같이 복용해도 괜찮은지 꼭 확인하도록 합니다.
◆ 멍든 부위를 높게 해 안정시키기
멍이 들고 나서 첫 24시간 동안 최대한 멍이 든 부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다리나 발에 큰 멍이 들었을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휴식과 함께 멍이 든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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