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비 절약방법 폭탄대비!!

요즘 12월분 가스비를 확인하고 놀라시는 분들 참 많죠?

저도 가스비가 이렇게 많이 나온 거 보고 놀랬습니다. 난방비의 경우 아이가 있는 집은 온도 유지 때문에 겨울 가스비가 만만치 않게 나옵니다. 특히, 올 겨울은 가스비가 인상되어 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오르고 있는 가스비 어떻게 하면 절약할 수 있을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가스비 절약 방법 : 이것 만큼은 제발 하지 말자!!

우리가 보통 많이 무언가를 먹는다는 표현을 할 때 하마라는 표현 많이 씁니다.

이 가스비에서도 유독 하마 같이 많이 연료를 먹는 행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겨울철 습관처럼 누르고 있는 보일러 외출모드!!!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자역난방의 경우 외출 모드는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난방업계에서 수년간 일하고 있는 모 기사님은 날이 추운 날 외출 모드를 해두면 난방수가 급격히 식어버려 그만큼 난방비가 상승한다고 합니다. 이때 지역난방은 개별난방보다 실내 온도를 올리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히려 가스비를 아끼려다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외출모드가 아닌 설정온도를 1~2도 정도 낮춘 다음 외출 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개별 난방일 경우에도 단열이 매우 좋은 집이 아닌 이상 잠시 외출 시에 외출 모드를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오늘과 같은 이상기온으로 극심한 한파인 날에는 3일 이상 외출 시 보일러 전원을 끄면 위험합니다.

전원을 끄면 배관이 얼어버립니다. 따라서 동파 방지를 위해 보일러를 켜두어야 합니다.

보일러 브랜드마다 가동 조건이 다르지만 보통은 10도 이하로 온도가 떨어지면 보일러가 작동합니다.

2. 가스비 절약 방법 : 사용 빈도가 낮은 방의 난방 밸브 잠그는게 맞을까?

이에 대한 대답은 노!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난방 밸브는 각자 상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난방비 절약이 가능합니다. 보통 주방의 싱크대 밑에 밸브 분배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거실 / 옷방 / 안방으로 향하는 각 배관밸브를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밸브를 닫는 행위로 인해 난방비가 확 줄어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온도를 올려야 하는 공간이 줄어드는 만큼 다른 방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합니다. 이때, 사용 하지 않는 방은 밸브를 완전히 잠그지 말고 60~70% 정도만 잠그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이는 미사용방이 너무 온도가 떨어져 버리면 오히려 주변 따듯한 공기를 뺏어 가기 때문에 난방수가 약간 흐르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분배기에서 가까운 위치의 방은 더 빨리 따듯해지기 때문에 이런 위치에 방은 밸브를 약간 잠그는 것이 효과적인 운영 방법입니다.

4. 가스비 절약방법 : 가습기 활용 과연 효과는?

집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온도가 유지되려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습도이다.

적정 습도가 유지 되기 위해 가습기를 운용하면 실내 온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게 된다.

단열이 잘 되는 집이라면 초음파식 가습기도 좋지만 외풍이 있는 집의 경우 가열식 가습기가 더욱 효과적이다.

5. 가스비 절약방법 : 수도꼭지 냉수 쪽으로 돌려놓는 게 의미 있을까?

난방비 절약 방법 중 단골 손님으로 거론되는 수도꼭지 방향!

온라인에서는 종종 물을 쓰고 난 후 수도꼭지의 방향을 온수에 두면 온수 사용 시 즉각적으로 보일러가 작동한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나, 단순히 수도꼭지 방향으로 인해 난방비가 조절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온수 방향으로 해두면 무의식적으로 온수가 먼저 나오게 되면서 불필요한 난방비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용할 때 냉수 방향으로 돌려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합니다.

6. 가스비 절약방법 : 배관 청소 주기

배관이 깨끗한 경우 열효율과 열전달성이 높아지는 것은 상식적인 부분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배관 청소의 주기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적정하냐입니다.

 

이는 분배의 구조, 배관의 상태를 고려하여 난방관리 기사님들의 상담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역난방의 경우 유속이 느리고 유량이 적어 이물질이 더 많이 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10년에 한 번 정도는 배관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배관청소의 경우 아파트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30평 기준 20만 원 정도입니다.

7. 마무리

가스비가 많이 나와서 정말 부담이 되는 올 겨울입니다. 작년 보다 더 추운 날씨에 난방을 돌려야 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산업용 가스비가 2년간 꾸준히 오른 것과 달리 가정용 가스비가 오르기 시작한 것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산업용이 가정용의 단가의 1.8배 수준으로 높다고 합니다.

 

올해에도 가정용 가스비 인상으로 인해 난방비는 더욱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효율적인 보일러 작동법을 통해 난방비 및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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