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혈관 속에 당(혈당)이 너무 높을 때 발생하는 질병으로 인슐린 생성이 불가능한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 저항성에 문제가 생긴 2형 당뇨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임신 중에도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짧은 시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어린 시절에 진단됩니다.
대조적으로 제2형 당뇨병은 발병하는데 몇 년이 걸리고 그 기간 동안 증상을 전혀 못 느낄 수 있습니다. 고령 인구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지만 비만 인구가 늘면서 점점 젊은 나이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당뇨 전조증상과 당뇨 진단, 식후혈당 정상수치를 알아보겠습니다.
정상 혈당 수치
당뇨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고
2-3개월 혈당 상태를 볼수 있는 당화혈색소와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당을 재는 공복 혈당 수치, 식사 후 2시간이 지난 다음 재는 식후 2시간 혈당수치와 75g 포도당을 마시고 2시간 후 혈당을 측정하는 경구당부하검사 등 여러 가지 혈당검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당뇨진단을 하게 됩니다.
당뇨 진단 수치는
당화혈색소 : 6.5% 이상
공복혈당 : 126mg/dL이상
식후 2시간 혈당 : 200mg/dl 이상
경구당부하검사에서 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당뇨전단계(내당능장애)
당화혈색소 : 5.7 ~ 6.4%
공복혈당 : 100mg/dL ~ 125mg/dL
식후 2시간 혈당 : 140–199 mg/dl
정상 수치는
당화혈색소 정상수치: 4 ~ 5.6%
공복혈당 정상수치: 100mg/dL미만
식후 2시간 혈당 정상수치: 120 ~ 140 mg/dL미만
당뇨 증상
1. 잦은 소변
혈당이 높으면 신장에서 과잉 혈당을 배출하여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됩니다. 당뇨 증상 중 하나는 자다가 급하게 일어나 화장실에 가는 다뇨 증상입니다.
2. 갈증 증가
소변도 자주 보고 신체 조직에서 계속해서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자꾸 물을 마시게 됩니다. 몸에 수분이 빠지면서 입 안이 건조해지면서 구내염 등 입병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배고픔 증가
당뇨로 혈당이 높으면 신체는 이를 제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게 되는데 음식으로 얻은 포도당을 몸에서 너무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심한 배고픔, 폭식도 당뇨의 한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뇨, 다음, 다식은 대표적 당뇨 초기증상이므로 세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때는 꼭 당뇨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가려움
당뇨가 생기면 잦은 진균 감염, 피부 건조,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혈류 부족으로 인해 신체 곳곳에 가려움증이 생기며 특히 다리 부위가 많이 가려울 수 있습니다.
5. 잦은 감염과 상처 치유 느림
당뇨로 당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면 요로감염 증상이 생길 수 있고 피부주름이 있는 겨드랑이, 가슴아래, 사타구니, 손가락 발가락 사이 등에 곰팡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어두운 피부 변색
피부 주름 부위가 어둡게 변하는 흑색극세포증은 초기증상 중 하나로 당뇨로 혈액 내 인슐린 과잉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목, 겨드랑이 부위 또는 사타구니에 나타납니다.
당뇨가 생기면 잦은 배뇨와 동반되는 탈수, 신체가 에너지로 쓸 충분한 포도당을 공급하지 못해 평소보다 피로감과 무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당뇨 합병증과 예방은?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혈관들이 망가져 시력저하, 당뇨병성망막병증 족부궤양, 뇌졸중, 뇌출혈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당뇨의 위험이 있다면 혈당수치를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지만 아직 당뇨병으로 분류될 만큼 높지 않은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장애), 당뇨병 전증이 있는 사람들은 당뇨병 진행을 멈추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체중을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타민c 흡수를 방해하는 나트륨 많은 음식을 줄이고 쌀밥, 떡, 밀가루, 튀긴 음식, 사탕, 쿠키, 과자, 탄산음료, 말린 과일, 베이컨 같은 당이 많은 음식, 지방 많은 음식은 당뇨에 안 좋은 음식이니 꼭 피하시고
고등어, 연어, 흰살생선, 닭고기, 살코기류, 여주나 돼지감자, 베리류 등 당이 적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꾸준히 움직이는 생활로 당뇨 초기증상과 혈당 수치를 관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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