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는데도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나요? 오른쪽 다리 저림이 나타나고 있다면 여러 가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오른쪽 다리 저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오른쪽 다리저림 원인
1. 허리디스크
척추뼈 사이사이에 들어 있는 디스크. 추간판이라고도 불리는 디스크는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을 합니다.
뼈가 부딪히는 것을 막아주죠. 추간판탈출증은 디스크라고 불리는 구조물들이 돌출되면서 신경을 누릅니다. 그러면서 오른쪽 다리 저림까지 나타날 수 있어요.
허리통증도 함께 나타나요. 한 번 증상이 생기면 수 일 내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되는데요. 자주 요통이 재발되죠. 다리 통증은 허리, 엉덩이에서 시작해 허벅지, 장딴지 뒤쪽과 바깥쪽을 따라 방사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하지정맥류
다리 정맥에 판막 기능 이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심장으로 가야되는 혈액이 하지로 다시 역류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많이 나타납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면 하지정맥류가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임신이나 외상, 노령, 유전 등의 원인으로 생길 수 있어요.
겉으로 봤을 때 종아리, 허벅지, 발목 부위에 붉은색, 파란색, 보라색 정맥이 튀어나오거나 거미줄 모양의 가는 실핏줄이 나타납니다. 다리 피로감과 무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간혹 찌르는 듯한 통증, 야간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좌골신경통
엉덩이 뒤를 통해 허벅지, 발끝까지 분포된 좌골신경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좌골신경이 압박을 받아 염증이 나타나면 좌골신경통이 생기는데요.
불안정한 자세가 지속되며 허리 ,엉덩이를 지탱하는 근육, 관절이 약해지거나 염증이 생겨 발생해요. 학생, 직장인처럼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어요.
엉덩이와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는데요. 엉덩이가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집니다. 다리로 내려가면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기에 감전된 듯한 짜릿함도 느껴질 수 있어요. 앉았다가 일어나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4. 척추관협착증
척추 안에 파이프 처럼 생긴 구조가 있는 것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질환인데요. 허리디스크는 디스크 물질이 신경을 누르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뼈, 인대, 관절이 비대해지고 자라서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누르는 것이 특징이에요.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나타납니다.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게 태어나며 후천적인 원인으로 퇴행성 변화가 있어요.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합니다. 걸을 때 다리, 엉덩이 부위가 심하게 저리고 당깁니다.
5. 하지불안증후군
주기성사지운동증이라고 하는데요. 감각 이상과 운동성 질환으로 오른쪽 다리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벌레가 기어 다닌 듯한 감각, 불에 타는 감각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저녁, 밤 시간에 자려고 누웠을 때, 장시간 앉아있을 때 언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리뿐만 아니라 어깨, 팔, 허리 등 신체 다양한 부위에 나타날 수 있어요. 숙면을 방해하는 수면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히 알아보고 해결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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